거제~고흥 483㎞ 남해안 드라이브

입력 2017-02-27 18:07   수정 2017-02-28 05:41

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


[ 김주완 기자 ]
남해안 끝자락(경남 거제~전남 고흥)에 내륙 기준으로 483㎞ 길이의 해안관광도로가 조성된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도 소규모 맥주 제조업자가 생산한 ‘하우스 맥주’를 살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거제와 고흥을 잇는 리아스식 해안(육지가 가라앉거나 해수면이 상승해 형성된 구불구불한 해안)을 ‘국가해안 관광도로’로 개발하고, 해안 곳곳에 전망대와 공원을 조성한다. 서울~부산 간 거리(417㎞)보다 60㎞ 이상 긴 ‘횡단 도로’를 국제적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도서지역의 폐교나 조선업 불황으로 생긴 폐조선소 부지 등을 문화시설과 캠핑장 공연장 등 관광 인프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낮에 비어 있는 아파트 주차장을 유료로 개방하는 것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도심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인 대책은 3분기에 발표한다. 가스자동차와 수소차, 전기차 등의 충전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휴게소를 2025년까지 전국에 200곳 구축해 친환경차 보급도 독려한다. 휴게소 설치에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정부 재정 투입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저소득 독거 노인을 위한 공공실버주택은 2020년까지 최대 5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화장(火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공법인에 대한 국유림 대부 기간을 5년에서 최대 30년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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